복지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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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오정희망마을생태학교] 대장들녘의 곤충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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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8-09-29 14:03 조회1,7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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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오정희망마을생태학교] 대장들녘의 곤충탐사~!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 가을날 대장동의 황금들녘을 바라보니 괜시리 부자가 된 듯한 마음입니다.

9월 오정희망마을생태학교에서는 대장들녘의 곤충들을 탐사하기 위해 총 15가족 42명의 가족들은 잠자리채와 채집통으로 무장한 채 길을 나섭니다.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의 진두지휘 아래 곤충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논둑에서 뛰어다니는 여치도 발견하고, 가을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잠자리들도 만났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참개구리와 금개구리, 우렁이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잠자리채로 곤충채집에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재빠른 잠자리는 여러 번의 헛손질 끝에야 겨우 잡을 수 있었습니다. 수확이 끝난 논에서는 겨울잠을 준비하는 금개구리도, 우렁이도 직접 잡아 만져보기도 했습니다. 날카로운 발을 가진 사마귀도 만났고, 여치도 잡아 채집통에 담아 보았습니다.

가을에 만나는 곤충들의 숨은 이야기도 함께 들어보고,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신기한 곤충과 생물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손에 진흙도 묻고, 생각만큼 잘 잡히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지만 초롱초롱한 눈으로 신기한 듯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빛과 웃음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물론 관찰이 끝난 후 자연으로 다시 돌려 보내 주었답니다.

돌아와서는 들풀로 잠자리도 만들어 보고, 자연물을 이용하여 가방고리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황금들녘에서 만났던 곤충들을 각자의 기억 속에 추억으로 담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좋았습니다.

다음달에는 줄줄이 달린 고구마를 수확할 예정입니다. 속이 꽉 찬 샛노란 고무마를 기대하며, 10월에의 만남을 기약합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오정동주민자치위원회 : 송미순 간사님, 신상순 선생님

오정동행정복지센터 : 이선진 주무관님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 전경순 선생님, 이연화 선생님, 이갑순 선생님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 서미숙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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